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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sentence/Sentence

Aut Caesar Aut Ni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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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트 카에사르 아우트 니힐

라틴어로 카에사르(고대 로마의 황제( 영어로 읽었을때 시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의미

이 문구는 중세시대의 메피스토 텔레스라고 불리운 가장 잔인했던 군주 체사레 보르자의 군기에 써있던 문구 이다. 당시 이 문장의 깃발이 나부끼면 울던 아이도 울음을 멈추고 성주들은 도망가기 바빴으며 시민들은 성문을 열어 체사레를 맞이 했다.

미남 이었던 그는 보르자의 장남이었다.
아버지 알렉산드로6세가 교황에 즉위하며 신의 지상 대리인 의 아들로서 자주색 법의를 몸에 걸치고 추기경이 된다. 하지만 그는 서자 였기에 교황이 될수 없었다. 추기경으로 만족해야 했던 그는 당연하다는 듯 자신의 법의를 벗어 버린다. 교회군의 총사령관이 되어 프랑스 왕의 병력을 빌려와 로마냐 지방을 정복해 나갔고 머지않아 이탈리아 전역을 손에 넣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를 져버렸다.
그와 알렉산데르 6세가 동시에 병상에 눕고 알렉산데르 6세가 세상을 등지게 된것
그는 거기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자신도 병상에 있는 상황에서는 그의 힘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 그로인해 그는 모든것을 잃고 사라지게 된다.

많은 역사가들에게 있어서 그는 그저 악한 군주로 평가되는 경향이 있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탈리아의 통일을 앞당길수 있었던 유일한 군주로 본다..

그에 대한 시선중 가장 중요한 건 당연 마키아 벨리의 시선이다. 그는 군주론에서 체사레보르자를 신생군주로서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 평했으며 군주가 갖추어야 할 3가지 중 힘과 의욕을 갖추었지만 마지막 행운을 놓친 군주라고 평가했다.

남자로서 야망은 이정도는 되야 한다고 본다.....황제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말하며 황제가 되기 위해 스스로 성찰하는... 그를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것조차 버릴 수 있는...
항상 최고의 목표를 향해...

체사레 보르자에 관해선 나중에 한번 더 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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