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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sentence/History

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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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상)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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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멸망 이후의 지중해 세계 (하)
카테고리 역사/문화
지은이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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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책을 보는데 몇가지 제한 사항이 있는건 당연하겠죠...^^ 첫번째가 글항아리의 책을 열외 시키는 것입니다. 무턱대로 번역만 하는 출판사꺼는 보기 싫기도 하고....또 안좋은 일도 있었구요..^^(저의 부정적인 댓글때문에 yes24 별점이 떨어지자 알바생을 고용하더군요.)
  두번째가 나나미 누님(나이차를 생각할땐 할머니)의 책은 무조건 본다는 것입니다...^^ 한번도 실망스러운 내용이 없었으니까요. 역사를 논할때는 최소의 픽션과 자세한 설명을 추가해주고 픽션으로 갈때는 정말 재미있게 써주시니까요..^^

  그래서 올해 나온 따끈따끈한 지중해 세계도 바로 구매 했습니다....다른 책과 일정때문에 읽는건 조금 늦었군요..^^
  이책은 로마이후 이슬람과 기독교가 대립하는 바다가 된 유럽의 내해 지중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이슬람의 대두부터 십자군 전쟁, 무려 각각 300척의 갤리선으로 약 600척의 갤리선이 충돌한 갤리선 최후, 최고의 해전 레판토 해전까지 보여줍니다.
  이책에서는 픽션이 가미되지 않아서 딱딱한 내용이지만 나나미 누님의 훌륭한 필체는 지루하지 않고 나나미 누님의 거의 전집을 번역한 한길사의 번역도 훌륭합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고 바다의 도시 이야기를 읽은 사람이라면 같은 분위기로 읽어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역사를 논하지만 어떤 누구도 중립이 되긴 힘들지만 나나미 누님은 여기서 완벽하게 중립을 지켜 줍니다. 공공연하게 베네치아를 좋아한다고 말씀 하셨기에 저는 이 책을 구매 하며 아무래도 베네치아 중심으로 흐르지 않을까...하는 생각 이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베네치아는 그간 많은 책에서 논했기 때문이라며 베네치아의 이야기는 최소화 하신 뉘앙스가 느껴 집니다.

 중세 유럽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격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이책을 보고 나시면 다른 나나미 누님의 책도 그렇지만 저절로 인터넷 서점 검색창에 시오노 나나미를 입력하게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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